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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빠의 육아일기 2

    • 저자
      신상채
      페이지
      302p
      판형
      152 * 210 mm
      정가
      15,000원
    • 출간일
      2014-12-01
      ISBN
      979-11-5776-006-0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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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하빠가 손자들을 양육하면서 겪은 애환과 갈등을 아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이의 양육문제로 인한 자식과 부모의 갈등이 주축이 되어 아들네 분가 얘기에서부터 아이가 할아버지 집과 부모의 집 사이에서 고민하는 내용이 주축이 되어 그려진다. 때로는 온 집안에 퍼진 감기로 인해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지는가 하면 영원한 할아버지 바라기인 아이들의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들도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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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온화한 기후만큼 푸근하고 살가운 인정이 흐르는 한반도 남쪽 끝자락 고흥(高興) 땅에 태(胎)를 묻었으며, 예향(藝鄕) 전주(全州)에 정착해서 20년 넘게 살면서 이곳의 역사와 전통과 문화와 인심을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한다.
경찰간부후보생 제25기로 경찰에 입문하여 김제, 순창, 전주, 덕진, 부안, 군산, 완주, 익산경찰서장을 지내고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였다.
문예사조 수필 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이고 한국경찰문인협회 회장으로서 경찰의 바른 정서 함양과 문화경찰의 품격을 높이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고향과 닮은 터를 찾다 전주의 명산인 황방산(黃尨山) 자락에 자리를 잡아 사랑하는 손자들과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삶을 실천 중이다. 정원과 텃밭을 가꾸고 틈틈이 독서와 사색 그리고 집필을 하면서 온유한 노년을 꿈꾸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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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2013년 2월
016 격대교육 隔代敎育
020 그런데 조금 울었어
023 눈높이
027 앓은 뒤 더 예쁜 아이
3월
032 이 얼굴 말고는 꿈도 꾸지 않았다
039 떵 할아버지
042 첫 돌맞이 유수
4월
048 맛만 있구먼, 아까는 왜 몰랐을까?
050 어차피 갈 데가 있어서요
5월
056 무표정한 아이 얼굴에 담긴 뜻은
059 보고 싶어도 인내해야지요
062 그대들은 결코 알 수 없는
6월
070 저는요, 할아버지 할머니랑 살고 싶어요
074 바람이 고장 났나 봐
077 엄마가 슬프면 아이는 더 슬프다
080 그 여름날의 추억
7월
086 그래도 우린 떨어질 수 없어
089 손자의 아픔은 할아비의 업보
092 손자가 제일 무섭네!
094 할아버지 보러 갈까?
096 지금 가장 고마운 사람
101 크게 소리 질러도 돼요, 쿵쿵 뛰어도 돼요?
105 세월 탓인가, 타고난 영민함인가?
8월
110 슈퍼맨이 되고픈 할아버지
113 이럴 순 없잖아
117 104.4센티미터
121 꽃들아, 물 너무 많이 먹지 마라
124 휘수 집 유수 집
9월
130 신가네 두 딸은 지금
133 할아버지 할머니, 주사 다 맞았어요?
138 아이고 내 새끼, 참 잘하네!
141 아파 아파, 안 가 안 가
144 선풍기 바람에 바람개비 돌리는 아이
147 업보 業報
10월
156 일곱 살 같은 다섯 살
159 의미 있는 차이
162 할머니가 불쌍해
166 우울한 생일
170 10월은 딸들의 계절
173 생각주머니
177 홍시 紅?
181 버스 타고 갈래요
184 갈 데가 없어서 거길 가냐?
11월
190 아가들이 좋아하는 건 없어요?
193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자가 되어라!
196 네 번째 손자
200 마늘 한 쪽의 교훈
204 할아버지, 학예발표회에 꼭 와야 해요
209 누가 자매 아니랄까 봐
12월
214 그냥 이대로 있고 싶어
217 뉘집 딸이 저렇게 잘한대요?
221 하빠, 똥!
224 딸의 호출
227 할머니랑 할아버지 만나지 말래요
230 밥은 굶지나 않은지?
233 그래도 그대로 둬요
237 꿈에 아이들을 만났어요
239 나 아가 때도 언니처럼 행동했어요?
245 내 나이가 어때서
248 우리에겐 가장 멋진 성탄절 공연
250 아찔한 순간
253 아가, 울지 마라 내일 또 보자
256 까우 까우
259 생김새는 분명히 이 집 물색인데
262 몇 밤 자면 여섯 살이에요?
2014년 1월
268 인연
271 언니, 짜!
274 늙으면 안 돼요
276 친구야, 그날 기억하지?
280 일곱 살이 돼도 안 갈 거야
283 내 머리 원래대로 돌려줘
286 책 읽어 주는 백설공주
289 고놈 참
293 어쩌까!
295 다음 세상에서 또 만나세!
298 큰딸의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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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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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노인은 세상의 도서관이다.”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다고 한다. 아이 양육에 있어 조부모들은 부모에 비해 조급해 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바라보는 여유가 있게 마련이다. 이렇게 조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과 격려를 받고 자란 아이들은 인성도 좋아지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그 성취도가 높다는 것은 인류의 오랜 경험이 증명하는 사실이다. 조부모가 손자들을 양육하는 이른바 격대교육(隔代敎育)이란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사려 깊은 교육 방식이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반향이 참으로 뜨거웠다.
“나도 이런 육아일기를 꼭 써보고 싶었는데.............”
아마도 이 땅에는 저자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대단히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어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두 집중에 한 집 꼴로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안은 채 살아간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전국에 ‘육아일기 쓰기 붐’을 일으켰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였다. 언론들은 일제히, “‘양야록(養兒錄)’ 이후 400여년 만에 다시 만나는 할아버지의 육아일기”라며 집중조명을 했다.
날만 새면 아이와 눈을 맞추던 할아버지는 어느 날 참으로 신비스러운 체험을 하게 된다. 아이가 세상의 빛을 본지 넉 달쯤 된 어느 날 할아버지를 바라보던 아이의 작은 입에서 처음 흘러나온 말은 ‘엄마’가 아닌 ‘하빠’였다. 이건 결코 우연히 한 번 스쳐간 말이 아니라 아이가 할아버지라는 존재를 확실히 알고 그렇게 불렀던 호칭이었다. 이제는 아이가 지적소유권자인 이 호칭을 사전에 싣자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도 생겨났다.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정겨운 이 호칭을 생각만 해도 콧날이 시큰해지는 감동에 휩싸인다고 한다.
작가는 이 책을 손자들과 할아버지의 합작품이라고 말한다. 손자들이 끊임없이 내뱉는 엉뚱한 말과 귀여운 몸짓들은 저자에게 늘 새로운 소재로 다가오고, 할아버지는 그걸 글로 옮기느라 아이들의 뒤를 즐겁고 숨 가쁘게 쫓아야 한다. 저자는 생이 다하는 날까지 손자바라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한다.
작가는 손자들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애틋한 인연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손자 돌보기를 생의 마지막 소명으로 여긴다. 이런 숭고한 마음이 없다면 제 몸 하나 건사하기에도 힘겨운 노년에 황혼육아는 현실적으로 그리 녹록치 않는 과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이제 시대적 대세로 자리 잡은 고달픈 노년의 삶과 젊은 부모들의 맞벌이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자녀 양육문제에 대한 바람직한 한 가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더구나 작가는 문학작품이나 손자 양육과는 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직업인 경찰 출신이다. 전남 고흥 태생이며 경찰간부후보생 제25기로 입문하여 전주, 군산, 익산 등 일곱 군데에서 경찰서장을 역임하는 동안, 청렴 강직한 성품과 소신 있고 덕성스러운 지휘관으로서 후배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상사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퇴직 이후에도 여러 공,사직 영입 제의를 뿌리치고, 한적한 전원에서 자연친화적인 삶을 꿈꾸며 손자 양육을 최후의 소명으로 삼고 유유자적함으로써 바람직한 공직자의 뒷모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 땅의 수많은 ‘하빠’들을 위한 힐링육아일기 그 두 번째 이야기!
할아버지의 시선에서 바라본 손자들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그려진다
이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하빠가 손자들을 양육하면서 겪은 애환과 갈등을 아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이의 양육문제로 인한 자식과 부모의 갈등이 주축이 되어 아들네 분가 얘기에서부터 아이가 할아버지 집과 부모의 집 사이에서 고민하는 내용이 주축이 되어 그려진다. 때로는 온 집안에 퍼진 감기로 인해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지는가 하면 영원한 할아버지 바라기인 아이들의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들도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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