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나무

HOME도서정보전체도서

도서정보

전체도서

  • 책자이미지
  • 캐티 이야기

    • 저자
      최혜주
      페이지
      206p
      판형
      184 * 238 mm
      정가
      13,000원
    • 출간일
      2014-12-01
      ISBN
      979-11-5776-009-1
      분류
      청소년/실용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 교보문고
      • 교보문고
      • 교보문고
      • 교보문고
책 소개

이 책은 어릴 적부터 따돌림을 당해서 캐티처럼 아기 다람쥐와 친구를 맺을 수밖에 없었던 동화작가와 네 차례의 뇌출혈 수술로 시력을 거의 잃은 그림작가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특별한 책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따돌리는 차갑고 냉혹한 우리 사회에서 고통받고 가슴 아파하는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색채와 정감 있는 그림체, 그리고 포근한 단어들로 가득 채워진 이 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본문 소개

 

...
출판사 리뷰

붉은 단풍나무 [캐티이야기]는 실제 작가의 삶을 ‘캐티’라는 나무를 통해 비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한 때 한 집단 안에서 따돌림을 깊이 받아, 그 동안 상담을 하면서도 따돌림의 상처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깊이 있게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따돌림을 당하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캐티이야기]에는 세 가지의 주제가 등장한다. 첫째는 생명이고, 둘째는 생명을 포기하지 않음, 셋째는 생명을 가꾸어감 이라고 할 수 있다.
텃밭이라는 인간 세상의 굴레에 그저 잡초라는 이유로 모조리 뽑혀 나가게 될 운명의 명아주, 냉이, 씀바귀는 자신들의 삶을 한탄하기보다 매 순간을 즐겁고, 쉼 없이 자신을 성장 시키며, 나날이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싹이 나고 자라게 된 붉은 단풍나무는 캐티라는 이름으로 텃밭의 새로운 식구가 되고, 텃밭의 식구들을 통해 함께 있음에 대한 행복과 매 순간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얼마 뒤 인간의 목적에 의해 텃밭의 식구들은 모두 죽음을 맞게 되고 캐티만 겨우 살아남게 되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에도 명아주아주머니의 마지막 권고를 통해 삶에 대한 끈을 놓지 않게 된다. 고양이의 회심을 통해 캐티는 구사일생으로 소녀를 만나 수선화들과 함께 바다가 보이는 동산에 심겨지게 되는데 소녀를 엄마로 여기며 나날이 행복하게 자라난다. 어른이 된 소녀와 이별을 하게 된 캐티는 태풍으로 자신의 한쪽 가지마저 잃게 되어 커다란 슬픔에 빠지지만, 결국엔 자신의 진실을 바라보게 되고 다시 홀로 겨울을 나게 된다. 그러다 봄이 오기 전 벌목꾼들에 의해 뽑혀져 어느 수목원으로 옮겨지게 된 캐티는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인해 무척 괴로워하게 된다. 그러나 곧 꿈에서 자신의 빛깔로 가득 채워진 숲을 보게 되고 그 꿈으로 기운을 얻은 캐티는 수목원 식구들 안에서도 즐겁게 잘 생활해 나간다. 수목원에서 살고 있던 삐약이라는 단풍나무와 노라아줌마, 마리나무들, 꿀꿀라가시나무는 모두 캐티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심한 따돌림으로 캐티를 병들게 만든다. 하지만 수목원의 첫 원장이었던 할머니는 캐티를 다른 숲으로 옮기게 하여 자신이 직접 돌보며 캐티를 치료해 나간다. 그리고 캐티의 작은 아이들이 캐티 주변으로 자라나게 되고 할머니는 그런 캐티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된다. 병이 깊어진 할머니는 결국 죽음을 통해 캐티에게 다시 오게 되고 캐티 아래 뭍이게 된다. 세월이 많이 흘러 캐티는 이제 혼자가 아니라 무수히 많은 붉은단풍나무 군락지를 이루게 되었고, 수녀원부지를 알아보던 한 무리의 수녀들에 의해 발견된 캐티는 그 수녀들 안에서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둘은 서로를 깊이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수녀원의 부지를 이곳으로 정함으로써 캐티의 숲은 진정한 생명의 장소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시기와 질투, 따돌림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그토록 바라던 진정한 ‘엄마’로 성장한
가슴 따뜻하고 포근해지는 붉은단풍나무 이야기”

밭에서 태어난 캐티는 태어나면서부터 붉은 잎사귀를 가진 붉은단풍나무랍니다. 예쁜 빛깔에 예쁨도 받지만, 때로는 그 예쁨 때문에 미운털이 박힌 신세가 되기도 하지요. 이 책에는 아기였던 캐티가 밭에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으로, 나무들이 울창한 숲으로, 또 산속 넓은 들판으로 옮겨 다니며 엄마가 되기까지의 사건들이 재미있는 단어들과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릴 적부터 따돌림을 당해서 캐티처럼 아기 다람쥐와 친구를 맺을 수밖에 없었던 동화작가와 네 차례의 뇌출혈 수술로 시력을 거의 잃은 그림작가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특별한 책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따돌리는 차갑고 냉혹한 우리 사회에서 고통받고 가슴 아파하는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색채와 정감 있는 그림체, 그리고 포근한 단어들로 가득 채워진 이 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