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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자이미지
  • 참 예쁘다, 내 몸

    • 저자
      이민아
      페이지
      232 p
      판형
      138*205 mm
      정가
      13000원
    • 출간일
      2019-02-25
      ISBN
      979-11-89498-00-9
      분류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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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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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딸 셋 엄마이자 산부인과 의사이자, 성전문가가 말해 주는 여자 몸 안내서”
이 책은 산부인과 의사로 23년을 지내오면서 근본적인 여성 성문제의 핵심을 찾고자 노력하면서 적게 된 글로, 소중한 딸들에게 말하듯 엄마의 마음으로 썼다. 대한민국의 여성으로 살아가지만 누구도 여성 건강의 기준 특히 우리의 외모, 외음부, 성문제 등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하거나 방향지시를 받지 못했다. “참 아름다우세요!” 저자는 모든 여자의 몸이 아름다우므로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여성의 몸에 대한 의학적이 정보뿐만 아니라 성에 대한 가치관까지, 엄마와 딸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관심이 없어서 혹은 무지하다는 이유로 눈물 흘리는 여성이 이제는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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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성치료사(sex therapist).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주여고와 전북의대, 숙명여대 향장미용학 석사 졸업 후, 1549 임신상담센터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분당 미나여성의원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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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 프롤로그

P a r t 1 . 내 몸은 예쁘다
나라서 아름답다 │ 똑같지 않아서 다행이야 │ 불결하다고? │ 내 몸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기 │ 산부인과 진찰, 너무 어려워 마세요

P a r t 2 . 알고, 느끼고, 사랑하라
매달 하는 생리, 얼마나 알고 있나요? │ 소외받기 쉬운 외음부 이야기 │ 아름다운 가슴의 조건 │ 털, 많아도 고민, 없어도 고민이라고? │ 속옷, 예쁘고 건강하게 입기 │ 자궁암 백신, 꼭 맞아야 되나요?

P a r t 3 . 성, 항상 최우선은 나 자신
당신의 성 가치관은 정말 당신 것인가요? │ ‘예스’와 ‘노’는 스스로 결정할 것 │ 스킨십, 어디까지 괜찮은 걸까? │ 즐기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 생명에 대한 단상 │ 더불어 살아가기

P a r t 4 . 꼭 알아야 할 여성 질환 이야기
골반통과 요통 │ 외음부에 뭐가 나는 경우 │ 헤르페스 바이러스 │ 난소에 대하여 │ 빈혈과 변비 │ 방광염 │ 갑상선 기능이상

P a r t 5 . 여성의 상황별 점검 사항
결혼 전 검진 사항 │ 독신여성이나 무자녀 여성의 건강관리 │ 폐경 이후의 변화에 대한 이해 │ 성 관련 폭행, 추행, 강간, 데이트 폭력 등

부록
여성 건강 자가 검진 체크 리스트
산부인과 방문 전 알아 놓으면 좋은 사항들
[백일장 입상작] 천하보다 귀한 생명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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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83페이지

이렇게 하루에도 수십 번 거울에 비추어 보는 얼굴과 달리, 우리의 외음부는 평생을 두고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소외되고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매일 여성의 성기를 보는데, 그때마다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얼굴이 저마다 다른 것처럼 외음부 역시 개인의 독특한 개성을 나타내듯 모두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외음부를 너무나 과다하게 씻어 내려고 하거나 너무 모른 체하지 말고 우리 몸의 다른 부위처럼 똑같이 소중하게 대합시다.

 

132-133 페이지

“첫 성관계는 언제쯤 하는 게 좋나요?”

이 질문은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제가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섹슈얼 타이밍(sexual timing)을 이야기하려면 먼저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저 역시 한

남자와 결혼하여 25년 이상을 살아왔지만 아직도 다 이해 못하는 것이 남녀의 차이 같습니다. 물론 남자와 여자도 개개인마다 특성이 다르듯 크고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성호르몬에 입각하여 그 차이에 대해 고민해 보고 여러분과 이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몸 안에서 화학 작용을 하는 호르몬은 나노그램(ng) 정도의 미량이지만 조금만 많거나 적어도 우리 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

성 호르몬이 많은 남성은 보편적으로 여자보다 성적인 욕구가 강합니다. 남성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성관계를 하는 동안 진심으로 이 여자를 사랑하고 평생을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성관계를 마치고 나면 후회나 미련, 현실적인 고민 등 또 다른 감정이 몰려옵니다. 이처럼 남성은 성관계 전후의 호르몬 변화가 심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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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23년 경력의 산부인과 의사이자 성전문가가
엄마의 마음으로 적어 낸 ‘여성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얼굴에는 작은 뾰루지 하나만 나도 하루 종일 거울을 들여다보고 연고를 바르고 피부과를 찾아가지만, 여성 질환은 큰 불편을 느껴서 더 이상 참지 못할 때에야 마지못해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가 많다. 안타깝게도 여성들 가운데 자신의 몸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보다는 부끄럽고, 감추고 싶고, 죄책감을 느끼는 등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딸 셋 엄마이자 산부인과 의사이자 성전문가인 저자는 이런 여성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참 아름다우세요!” 당신의 몸, 그 모든 부분이 아름답다고 말이다.
『참 예쁘다, 내 몸』의 저자는 산부인과 의사로 23년을 지내오면서 생명의 탄생의 환희 혹은 유산, 난임, 악성종양 등의 환자들과 아픔을 함께하였다. 근본적인 여성 성문제의 핵심을 찾고자 노력하면서 정작 우리 여성 자신이 스스로를 너무 비하하고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발견했다. 매일 진료실에서 수없이 반복하던 내용들, 내 딸이라면 이렇게 말해 주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여성을 위한 내 몸 안내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에는 여성의 몸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성에 대한 가치관까지 엄마의 마음으로 적어 낸 소중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자녀를 둔 부모이지만 전문적인 내용을 몰라서, 어떻게 말해 주어야 할지 모르는 부모를 대신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여성의 일생 중 특히 사춘기를 지나면서 성인이 되기까지 최소한의 의학적인 상식과 가져야 할 마음의 태도를 생각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엄마와 딸이 함께 읽기에 좋다. 더불어 부록에도 산부인과 정보가 담겨 있어, 여성과 함께 살아가는 남성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이 건강해야 가족과 사회가 건강하다. 여성의 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들을 가시게 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이 책을 읽는 모든 여성들의 마음에도 전해져,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건강하고 확실한 자기 가치관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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