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나무

HOME도서정보전체도서

도서정보

전체도서

  • 책자이미지
  • 한국 발레사의 한 전설

    • 저자
      이찬주
      페이지
      316 p
      판형
      152*225 mm
      정가
      20000원
    • 출간일
      2018-11-23
      ISBN
      979-11-5776-640-6
      분류
      여행/예술/종교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 교보문고
      • 교보문고
      • 교보문고
      • 교보문고
책 소개

한국의 대표적인 발레단인 국립발레단 제1세대이자, 서구 발레단에서 활동한 최초의 한국인 남성 발레리노 ‘이상만’ 일대기. 그는 해외에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서구의 메서드(Method)를 한국에 들여와 많은 춤꾼에게 알린 장본인으로, 자신의 성을 딴 ‘리(Lee)발레단’을 창단하여 174명에 달하는 많은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를 발굴했다. 저자는 그와 나눈 대화, 공연 자료, 리(Lee)발레단 단원들의 증언을 통해 그가 남긴 흔적을 찾는다. 이 책을 통해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한국적 발레를 세계에 꽃피우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노력한 ‘이상만’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

한양대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1990년대 초 동대학원에 개설된 비평 코스를 통해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곳에서 「한국에서 공연된 무용 평론의 연구」로 석사학위를, 이어서 「범부춤의 심층구조와 의미에 대한 화쟁기호학적 연구」로 한국무용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발레리노 이상만의 안타까운 타계 후, 그의 마지막 인터뷰어로서 자료를 수집하고 공연기록을 집성하게 되었다. 저자가 2013년 초 문을 연 이찬주춤자료관은 1999년 발족된 춤이론연구소의 후신(後身)으로 춤기록과 자료보관의 미흡함을 채우기 위함이다. 이찬주춤자료관은 춤공연의 중요성과 소실의 위험성을 알리고 춤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이를 대중들과 함께 공유하려 하고 있다. 저서로는 『춤-all that dance』, 『춤예술의 미학』, 『춤교육과 포스트모더니즘』, 『우리춤의 현장과 주변』, 『살풀이춤』, 『승무』, 『세계를 누비는 춤예술가들』, 『송범의 춤예술, 그 새로운 발견(공저)』 등 총 14권을 집필했다.

...
목차

시 • 이상만
감사의 글 • 류명옥(송범춤사업회 고문)
머리말 • 이찬주

1장 책을 시작하며

2장 춤과 인생 • 이찬주
1. 어린 시절: 충북 괴산에서 자유로이 꿈을 꾸다
2. 춤 수학기: 청년, 춤을 품다
3. 결혼 생활: 뉴욕에서 한국까지
4. 안무가, 발레리노로서의 활동

3장 이상만을 회상하며
1. 끝없는 모색과 실천 • 김순정
2. 무대 위의 불꽃이 되다 • 이찬주

4장 창작 발레에 나타난 한국적 움직임 • 김예림
1. 이상만의 작품이 갖는 한국성
2. 이상만 창작 발레에 나타난 한국적 움직임

5장 춤 작업의 비평적 증언
1. 금년 들어 감동을 맛보다 • 이순열
2. LEE BALLET가 보여 주는 한국 발레의 가능성 • 이근수
3. 순수한 발레 열정(熱情) 돋보여 - 무녀도 • 송종건
4. 아라베스크로 푸는 이상만의 〈무녀도〉 • 이근수
5. 리발레를 다시 생각한다 - 〈춘향〉 • 이근수
6. 60대 발레리노의 열정 • 이상일
7. 영국 리버풀 세계페스티벌 개막식공연
8. 〈무상(無常)〉에 심은 고독한 발레리노의 꿈 • 이근수
9. 2013 창작산실 발레 부문 공연 화려한 무대 • 문애령

6장 이상만의 유산
1. 작품 설명
2. 리(Lee)발레단의 취지와 연혁
3. 무대세트 · 의상 · 미술작품

7장 책을 마치며

부록
1. 이상만의 발자취
2. 이상만 연보
3. 프로그램
4. 리발레단 공연 참여자(1985~2013)

재수록한 글의 출전
참고문헌
사진 제공
국립발레단 계보·유니버설발레단 계보

...
본문 소개

 

...
출판사 리뷰

“한국 발레 역사의 보고(寶庫) 리(Lee)발레단과 열정
국립발레단 1세대 남성 발레리노 ‘이상만’의 일대기”

이 책은 한국 발레사의 한 전설로 남게 된 국립발레단 1세대 남성 발레리노 ‘이상만’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다. 이상만은 한국의 대표적인 발레단인 국립발레단 제1세대이자, 서구 발레단에서 활동한 최초의 한국인 남성 발레리노이다. 그는 1948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를 거쳐 해외로 진출한 뒤 약 14년간 활동하며 다양한 스승에게 사사했다. 이상만은 해외에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서구의 메서드(Method)를 한국에 들여와 많은 춤꾼에게 알린 장본인이다. 실제로도 그를 통해 많은 후배들이 해외로 진출했으며 성공적으로 활동했다.
그는 자신의 성을 딴 ‘리(Lee)발레단’을 창단하기에 이르렀다. 그가 이끈 리(Lee)발레단은 학교의 교수단체나 국공립단체를 제외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개인발레단이다. 또한 한국적 창작 발레의 레퍼토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발레 역사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개인 발레단으로는 이례적으로 무려 174명에 달하는 많은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리(Lee)발레단을 거쳐 갔다.
이상만은 춤에 대한 열정으로, 춤추는 일 외에도 발레 의상은 물론이고 무대 소품을 스스로 제작했다. 게다가 발레를 주제로 한 청동상을 만들고 유화를 그리는 등 작품 활동도 했으며, 심지어 큰 배경 막 하나까지도 손수 그렸다. 이렇듯 이상만은 마치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 흐르며 더 넓은 물길을 만드는 강처럼, 멈추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키워 결국 눈부신 결실을 빚어냈다. 이 책은 저자가 그와 나눈 대화, 공연 자료, 리(Lee)발레단 단원들의 증언을 통해 그가 남긴 흔적을 다시 따라 걸으며 정리한 것들이다.
한국 발레사의 한 전설로 남게 된 그의 삶을 들여다보고,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한국적 발레를 세계에 꽃피우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노력했으며 최대한 자신의 목표와 꿈에 다가서려 한 그의 열정을 느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