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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웨이(MY way)

    • 저자
      공란식
      페이지
      288 p
      판형
      140*200 mm
      정가
      15000원
    • 출간일
      2018-03-21
      ISBN
      979-11-5776-539-3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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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작가가 가정이나 지인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사나 그 주변을 둘러싼 자연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다. 가정을 벗어나 이웃과 친구 그리고 사회생활로 만나는 사람들, 공연이나 여행 등에서 듣고 보고 느낀 점 등등이 담담해도 진정성이 느껴지게 묘사되고 있다. 인간의 생로병사, 어머니의 희생정신, 순리대로 사는 삶, 가난의 현장 등이 수시로 등장한다. 그녀의 작품은 또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한다. 때로는 편지글, 기행문, 감상문 등처럼 보이는 작품도 있지만, 형식에 구애됨이 없어 편안하고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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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950년 오산시 출생
1996년 계간 <문예한국> 수필 신인상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원
오산시문학회 회장
사)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원
사)오산문화원 부원장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오산지부 회원

┃ 학력 ┃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AMP)수료
경기대학교 전문교육과정(사주심리학)이수

┃ 저서 ┃
『아름다운 동행』『아름다운 여인』
『아름다운 사랑』『짧은 이야기 긴 여운』
『마이웨이』

┃ 수상 ┃
오산문학상, 오산시 여성상, 경기도 문학상
(우수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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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제1부 숨은그림찾기

길 위에 서다
숨은그림찾기
또 다른 시작
노래처럼 인생도 흘러
어느 날
어느 날에는
블루투스(Bluetooth)
올드 팝송
열정
신바
주말 되니 한가함에 시간을 비워
빛바랜 외출
봄맞이
청춘
어디쯤 왔을까
단순한 일상도 좋다
반갑다 친구야
봄빛이 찾아든 제주도에 일곱의 아이들이
기타리스트
꽃이기에 아름다움도 느끼고
고향 그리워
볕이 좋은 날
비가 온다
편지 부치는 날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이 사랑도 지켜주고 싶어요
끝없는 사랑
영화관에서
빛의 터널
중앙도서관
인생이란 이름으로
사각모 공중에 힘껏 던져주세요
선물
노래하는 수레
사천의 한적한 시골마을


제2부 내려놓는 연습하기

어머니가 하루를 여는 시간
어머니 사랑합니다
오월이 오는데
어머니가 그랬듯이
아버지의 강
휴전 중
이런 마음 처음이야
춘삼월
봄 소풍 나온 빛
꽃 같은 환한 미소
여름이 지난 이야기
가을빛이 여름날
겨울을 보내네
함께 살아가는 길
운암길
내려놓는 연습하기
매미가 입주를 반기네
새집을 짓고
기림재
매부를 그리는 처남이 쓴 편지
이런 시간은 언제 또다시
피서 왔어요
게으름 놓다
수요일의 아우성
손녀 이야기
할미 사랑
인연
참 한가하게
쌍무지개 뜨는 날에
한 세대를 건너서 만났네
안부 전합니다


제3부 강물아! 너만 흐르지 말고

겨울이 좋아
봄 그리워
봄이었기를
드뎌 입춘
처음처럼
커피 한 잔에
봄나들이
이유 없는 너의 변명
그리운 것이 무엇이랴
비가 오는 날
장밋빛 인생
며칠의 소요
바람 소리 무성하다
떨어지는 꽃잎도 갈 길이 있으리
이 좋은 날들을
여름에 갇혔다
밤의 역사는 시작되다
조금씩 다가서는 그에게
가는 것을 어찌 잡으리
기다렸다고
부는 저 바람에
흔적
가을을 사는 바람도
가을비 내리는 날
가을 마실 온 봄꽃
절로 가을이 다가오네
가을이 왔을까
창밖은 지금
외등
가을을 타고 떠나고 싶다
시월의 마지막 시간
여로
고요를 품다
나목에 미련을 두고
지난겨울의 잔해
겨울이 살아 있다
바람의 소리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폭력은 사람만이 아니다
인생의 순환
가는 길
한 컷의 사진을 기념하다
가을아! 너만 흐르지 말고
순천만 갈대 군락지
서른 즈음에
잃어 버렸던 것 아닐까
공간이 부족하다


제4부 달빛은 어디에서도

달빛은 어디에서도
늘 그리움은 아니지만
허전한가 보다
어쩌다 준 시선을
임처럼 떠난 푸른 여름
세월아 비켜라
꿈이라 하네
한여름 밤의 꿈
때늦은 소식
그리움의 기도
보이지 않는 말
시리도록 흰빛으로 다가선 꽃잎
내 나이가 어때서
아직은 지금에 머물고 싶다
사랑을 떠나보내고
사랑
무심
여자이고 싶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오늘은 왠지
소슬바람
연등
첫사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마음 다스리던 날, 유월
부재
LOVE
사랑도
눈 내린 날
바람이 분다
사랑보다도 그리움으로
가을을 줍다


발문 / 이원규(전기작가·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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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봄 그리워 

 

조만간 숨어들 잎새조차 바람을 그리워하겠지 

떠난다고 해도 언젠가는 그 자리에서 

너울거리며 붉은 잎새 춤추는 시절도 있으리라 

다만 오늘의 내가 아니듯 내일의 나도 아닐진대 

그리움은 가지 끝에 묻어두고 

서럽다 아니 하도록 너에게 입맞춤해 주마  

14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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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살아가는 일상을 소재로 삼은 참삶의 기록
꾸미지 않아 소박하고 익숙하며 자유롭고 편안한 글”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생각과 겪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사회적인 큰 문제에는 눈도 돌리지 않는 대신, 그것들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가정이나 지인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사나 그 주변을 둘러싼 자연의 변화에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의 저자는 작가들이 절실하게 추구하며 걸어가야 할 길을 혼자 외롭게 가는 게 아닌가 싶다.
또한 저자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방법으로 편안하게 심경을 고백한다. 때로는 편지글, 기행문, 감상문 등처럼 보이는 작품도 있지만, 형식에 구애됨이 없어 자유롭다. 작품의 소재도 가정 테두리 안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다. 가정은 삶의 기본이며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어머니는 자식들의 마음의 안식처이다. 가정을 벗어나 이웃과 친구 그리고 사회생활로 만나는 사람들, 공연이나 여행 등에서 듣고 보고 느낀 점 등이 담담해도 진정성 있게 묘사되고 있다. 이러한 글의 소재를 대하는 태도가 순수하여 골치 아픈 갈등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저자는 옛이야기도 생생한 현재형으로 구구절절 풀어낸다. 살아가는 일상을 소재로 삼은 참삶의 기록이다. 예리하고 색다르게 표현하지도, 세밀하고 꼼꼼하게 기록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소박하고 익숙하다.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빠트리지 않고 정확하게 넣어 전달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끊임없이 자기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는 부지런함도 엿보인다. 어지간해서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가볍게 스냅사진 찍듯 담담하게 그려 낸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삶의 공감 한 조각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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