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세계란 겉으로 드러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말한다. 인간이 선악과를 먹고난 후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과학·의학·토론·정책·진보·보수의 갈등이나, 정치·돈·연애·명예·권력·정욕에 의한 편 가르기 같은 일이 일어나는 세계이다.
무의식 세계는 사람의 감각으로 느낄 수도 없고 알 수 없다. 오로지 직관에 의해서만 알 수 있다. 무의식 세계는 사람의 마음을 갈고닦는 세계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선악과를 먹은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수준이자 참된 종교라고 하는 것들이 추구하는 상태이다.
영적 세계는 가장 쉬운 길이고, 가장 보편적이며, 진리인 길이다. 노숙자건, 부자이건, 아픈 사람이건, 건강한 사람이건, 범법자이건, 모범적인 사람이건 어떤 사람들도 이 영적인 세계에서 살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쉬운 길이기 때문에 우리가 무시하기 쉽고, 알아차리지 못하기 쉽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영적인 세계에 오는 것이 좁은 문이 되어 버린다. 세상에는 세 가지 수준이 있다 (14~15p)
집중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고도로 하나에 주의 집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완전한 이완을 하는 진정한 몰입이다. 사람이 진정한 집중인 이완을 하면 마음의 상태가 고요해지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이완은 마음의 눈으로 멀리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바라보는 것을 이야기한다. 반면, 집중은 모든 사물에 의미를 두는 것이다. 관찰하고, 폭넓게 보고, 포괄하고, 생각하는 것 모두 다 집중이다. 이는 사고를 분열시키기 때문에 몸과 마음에 병이 생긴다. 집중의 두 가지 방법 (34~35p)
성공론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과 행동을 따라하면 모두가 성공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5명의 요리사를 모아두고 똑같은 레시피로 김장을 해본다면 다 맛이 다르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와인 맛이 전부 다 다른 이유는 그 지역에서 나오는 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람들은 전부 환경, 태어난 능력, 타고난 자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 등이 전부 다르고 이것들이 모두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 성공과 영성 (38p)
도를 닦은 사람은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그래서 도인은 감정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상대를 비판하지 않게 된다. 명상은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다.
놀이 또한 명상의 일종이다. 놀이는 감정을 좋은 쪽으로 옮겨 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린아이 때에는 계속 놀게 해 줘야 하는데, 왜냐하면 아이가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식은 쌓이면 쌓일수록 주변을 원망하게 만들고 감정을 나쁘게 만들고, 타인을 원망하게 만든다. 한국 사람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이다. 의식 진화와 영성 (66p)
그래서 우리는 영적인 분별을 위해 하나님께 모든 일에 기도를 드리고 보우하심을 구해야 한다. 영적인 분별력은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삶이다. 성령의 인도를 받은 삶은 받는 사랑 이 아니라, 주기만 하는 사랑, 즉 ‘아가페’이다. 이 수준에서는 누구도 상처를 받지 않고 모두 승리하는 기쁨을 누린다. 만약 내 스스로 무언가 생각하고 삶을 개척하는 것은 필로스 사랑을 추구한다면 시간이 지나면 원수가 되고 분열되는 삶이 된다. 영적인 분별력 (6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