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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 사랑할 게 너무 많아서

    • 저자
      전상훈
      페이지
      196p
      판형
      138 * 211 mm
      정가
      12,000원
    • 출간일
      2017-02-01
      ISBN
      979-11-5776-384-9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 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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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상훈 시집 『아직도 사랑할 게 너무 많아서』.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인생에서 사랑할 것들이 많아 가슴을 뛰게 하고 때론 졸이게 하던, 집착할 것들이 많아 웃게 하고 때론 울게 하던, 다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회한이 많아 오래오래 아프게 하던 시인의 인생이 101편의 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시인의 가슴에 남은 크고 작은 사랑과 미움으로 얽힌 소중한 인연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때론 잔잔한 사랑으로, 또 때론 격한 그리움으로 남아 애틋한 추억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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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전상훈은 1955년 전남 함평 출생으로, 1977년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1993년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교육학 석사)하였다. 1979년 고흥백양중을 시작으로 38년째 교직 생활을 이어 오다 금년 2월 정년을 하게 되며, 현재 광주 첨단고등학교장으로 재임 중이다. 1991년 월간 『문학공간』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1996년 시집 『사는 데 무슨 말이』(미래문화사)를 출간하였다. 1997년 국민교육헌장 유공 대통령표창, 2003년 정부 모범공무원상(국무총리)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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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서自序 · 4
1부 _거기엔 다 이유가 있다
시시포스Sisyphus처럼 · 14
마당을 쓸며 · 16
점심시간 · 18
돌아보니 · 20
선암사仙巖寺의 밤 · 22
조문弔問 길 · 24
해맞이 남원식당 할머니 · 26
어림도 없지 · 29
오늘 · 30
흐르는 대로 · 32
대원사大原寺 · 34
낮달 · 36
행운유수行雲流水 · 38
거기엔 다 이유가 있다 · 40
백양사 스님들은 · 42
주름등 두 개 · 44
가화假花의 충고 · 46
운주사雲住寺 · 48
한때의 사랑 · 50
후회 · 52
월정사月精寺의 밤 · 54
저 여름 산 풀잎처럼 내가 살아서 · 56
조물주의 뜻 · 58
천치재 넘는 길 · 60
2부 _이 아름다운 봄날엔
금강산 · 64
용천사 꽃무릇 · 66
갈치 · 69
토성土星의 충고 · 70
봄길 · 72
백두산 · 74
꽃 1 · 77
바위의 꿈 · 78
덕유산 · 80
난蘭 · 82
이 아름다운 봄날엔 · 84
나의 사랑, 광주여 · 86
철쭉꽃 · 88
봄의 숙제 · 90
덩굴장미 · 92
지리산의 봄 · 94
신록 앞에서 · 96
산수유 · 98
꽃 2 · 100
낙엽 · 101
절정 · 102
서석대 조찬朝餐 · 104
가을 무등산 · 106
첫눈을 바라보며 · 108
3부 _내 마음의 꽃밭
자식子息 · 112
아버지 귀한 말씀 · 114
인형 같은 그녀 · 117
울 엄니 6 · 118
멀고 먼 수미산須彌山 · 120
저 이쁜 새끼들 · 123
유언 이대二代 · 124
부정父情 · 126
분리 · 128
아내에게 · 130
컴퓨터 운세 · 132
어버이날에 · 134
수박 한 덩이 · 136
울 엄니 7 · 138
서정이의 편지 · 140
내 사랑 내 곁에 · 142
풀어 주는 사랑 · 144
어떤 행복 · 146
내 마음의 꽃밭 · 148
4부 _나에게로 가는 길
시詩 · 152
내가 그렇게 못 사는 이유 · 153
나는 누구인가 · 154
아직도 사랑할 게 너무 많아서 · 156
지렁이 · 158
눈물 · 160
지천명 길목에서 · 162
나목裸木의 기도 · 164
배움의 길 · 166
슬픔은 · 168
청춘의 무덤 앞에서 · 170
내 생의 푸른 강江 · 172
오산誤算 · 174
두 얼굴로 살지 못해도 · 176
불혹不惑 일기 · 178
가을의 기도 · 180
바람일 수 있다면 · 182
나는 전사다 · 184
스승의 날 꽃 한 송이 · 186
노안老眼 · 188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190
점수 인생 · 192
내 생의 마지막 사흘 · 194
나에게로 가는 길 ·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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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아직도 사랑할 게 너무 많아서
알다가도 모르겠다
피었다가 지는 꽃
보고 있으면
왜 그리도 가슴이 아픈지
나이 더해 갈수록
인간사 모든 것이
저무는 바다
노을처럼 슬퍼지고
외로운 별 하나
서러운 꿈길
헤매어 온 모래사막
바람 차거늘
비우지 못한 마음의 끝자락
이명耳鳴으로 남아 우는
못다 한 사랑 노래 잊어버리고
짧은 봄날
바람에 지는 꽃잎 하나쯤
그냥 머언 산 돌아앉듯
이별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공허의 뜨락 꽃 진 자리
눈물 떨구며
망연茫然의 눈길 오래 머무는 것은
아직도 사랑할 게 너무 많은 까닭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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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인생에서 사랑할 것들은 왜 이리 많은지……
세월을 읊고 자연을 노래하고 사랑을 그리는 101편의 아름다운 시”
공직 생활 38년을 마감하는 정년의 자리에 선 시인의 인생 돌아보기. 이 책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인생에서 사랑할 것들이 많아 가슴을 뛰게 하고 때론 졸이게 하던, 집착할 것들이 많아 웃게 하고 때론 울게 하던, 다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회한이 많아 오래오래 아프게 하던 시인의 인생이 101편의 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시집의 1부 “거기엔 다 이유가 있다”에서는 생(生)과 사(死)에 대한 것으로, 인생과 죽음, 일상과 불교의 깨달음을 담고 있다. 그리고 2부 “이 아름다운 봄날엔”에는 깊게 들여다볼수록 감탄과 경이로밖에 설명되지 않는 자연과 생명의 신비로움이 그려져 있으며, 3부 “내 마음의 꽃밭”에는 삼십 년을 함께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그리운 어머니 등 가족에 대한 시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4부 “나에게로 가는 길”에는 자화상에 대한 것으로, 제자들 앞에 최소한 부끄러운 스승이 되지는 말자고 스스로 내리치던 자성의 채찍들의 흔적을 비롯한 시인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다.
시인의 가슴에 남은 크고 작은 사랑과 미움으로 얽힌 소중한 인연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때론 잔잔한 사랑으로, 또 때론 격한 그리움으로 남아 애틋한 추억으로 그려진다. 잔잔한 파도 같은 이 시집이 당신에게는 어떤 사랑으로, 또 어떤 그리움으로 그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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