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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 세상, 생각으로 피어나다

    • 저자
      박미주
      페이지
      268 p
      판형
      152*225 mm
      정가
      16000원
    • 출간일
      2024-02-14
      ISBN
      979-11-6752-448-5
      분류
      문학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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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김포대학교 특임교수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작사가 박미주가 미디어파인과 파주민보에 기고한 칼럼을 모은 것이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행복한 삶, 건강한 인간관계와 사회를 꿈꾸며 때론 날카롭게, 때론 따스한 시선으로 보는 세상사가 60여 편의 글에 담겨 있다. 사회, 이웃, 삶에 대해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명쾌하게 논평하면서도 따스한 인간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저자가 꿈꾸는 ‘모두가 공감으로 어우러지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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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박미주
김포대학교 특임교수

•중앙대학교 대학원 기후경제학과 석사 졸업
•2009년 ㈜예감 대표이사
•2012년 ㈜The맛 FD 대표이사
•2017년 ㈜맛 더하기 대표이사
•2020년 ㈜바르 대표이사

•2014년 대중가요 작사가 데뷔
대표작 〈인생아 고마웠다〉(조항조), 〈그래도 너무 보고 싶어, 속마음〉(김대훈)
〈파주로 가자〉(김대훈/파주시 헌정곡)

•2016년 서남대학교 예술경영 교수

현재 『미디어 파인』, 『파주민보』 칼럼니스트이자 ‘박미주의 마음 연구소’(상담소)를 운영 중이며,
대중가요 작사가로 KBS,NBC,SBS 방송3사의 드라마 OST 다작의 작사가로 활동중이다.
현재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박미주와 차 한잔할까요〉(관악FM 100.3MHz)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E-mail : cnc1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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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책을 펴낸다는 것은

1부 사회적 공감
-언론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벌이는 ‘아무 말 대잔치’
-사람은 매일 시작과 변화를 만난다
-‘멀리 보아야 아름답다’는 적당한 관계
-인맥 찬스도 능력이라 말하는 ‘주머니 속 양심’
-내 안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누구나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한 몸 돌아서면 그만인 것을
-‘딱 그만큼이면 좋았을 것’을…
-바라보는 ‘시선’만 같다면 다른 문화와 사고도 극복할 수 있다
-절제(節制)의 미덕
-관계(關係)는 곧 관리(管理)다
-‘언어의 온도’에서 오는 시너지(Synergy)
-잘 지킨 질서 아름답지만, 그렇지 않으면 궤변(詭辯)일 뿐
-바라보는 관점(view point)을 바꾸는 용기
-목적에 따라 객관성(Objectivity)과 타이밍(Timing)은 중요하다
-서비스의 가치 기준은 존중(尊重)
-행복(幸福)은 건전한 사회적 관계에서…
-MZ세대의 ‘공감 능력’은 ‘소통의 실력’이다
-한계성의 극치에 달하는 SNS(인간관계 연결망)
-나로의 여행(Mind Control), 알아차림
-필요한 문제의식(問題意識)
-감정(感精) 청소
-진정한 친구
-번아웃(Burn out)으로 갖는 ‘자아 성찰’
-사회적인 성격과 내적 성격 사이
-즉흥적(卽興的) 사고(思考)와 임기응변(臨機應變)
-‘참견(參見)’과 ‘참여(參與)’의 ‘낄낄 빠빠’
-우리는 ‘그렇구나’의 감정(여유)을 써야 한다
-우울증 전성시대
-마스크에 가려진 어른들의 표정 ‘코로나19’ 시대
-안전 불감증 팬데믹(Pandemic) 시대일 수도
-가정의 달 5월 ‘코로나 상황’이니 이번엔 안 갈게요
-‘코로나’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

2부 가려운 곳
-나는 사고(思考)가 개념적(槪念的)인 사람인가?
-말단 공무원(公務員)은 재량이 없나요?
-이른 지방분권에 따른 ‘협치(協治)’라는 이름의 ‘풀뿌리민주주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겐 ‘넘사벽’인 지역 문화행사
-‘관심(關心)’과 ‘참여(參與)’ 사이
-지자체의 지원금이 목적인가요?
-잠재적 성범죄자
-후원에도 존재하는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2023 계묘년(癸卯年) ‘어서 와’
-적당한 시기(접점·Moment of truth)
-이권(利權)에 방황하는 ‘기능(機能)’
-국민신문고의 기능(機能)
-우리는 없고 너, 나만 있는 조직(組織) 아닌 관계
-참견(參見)과 참여(參與)의 미묘한 경계
-오송 지하차도 참사(慘事) 희생자들의 명복(冥福)을 빕니다
-소통(communication)이 필요한 주민자치
-관계에서만 빛이 나는 참여의식(參與意識)
-하기 좋은 말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3부 불편한 의자
-지금 대한민국은 비속어(卑俗語) 천지
-변화(變化)를 하려거든 상대(相對)를 읽어라
-정해진 것처럼 등장하는 평지돌출(平地突出)
-팬데믹 시대와 대선 그리고 ‘시작’이라는 희망 촉진
-듣는 이도 하는 이도 품위 없게 하는 비속어(卑俗語)
-누가 되도 같을 거라면 내가 한 선택에 후회를…
-승리(勝利)와 패배(敗北)로 표현되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가을 들녘의 풍성함’이 ‘현수막 공해’로 방해받고 있다
-유구무언(有口無言)과 함구무언(緘口無言) 사이
-시민의 관심의 선택(選擇)은 ‘도시 성장의 촉진제’
-자리에서 느껴지는 공백(空白)의 여운(餘韻)
-꼬꼬무 잼버리 사태(꼬리에 꼬리를 무는 새만금 잼버리 사태)

삽입 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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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같은 대상과 조건일지라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면 시선이 달라지고 생각과 행동이 달라져 누군가를 표현할 때 그 대상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표현을 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워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특별한 연고나 계기가 없는 대상으로부터의 불편한 표현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전해 들은 상대방에게 유쾌한 결론일 수는 없다.

사람의 위치와 처지를 당장 바꾸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잘 모르는 누군가를 편치 않게 표현한 적이 있다면 자신의 관점(view point)을 바꾸는 용기가 필요하다. 언제든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관점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많은 갈등과 대립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62-63)

 

진정한 행복은 타인과 맺는 따뜻한 관계 속에서 비롯된다.”

루이지노 브루니의 말처럼,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가까운 이웃과 적극적으로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고 관계를 이어 가야 한다. 행복은 건전한 사회적 관계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속담처럼 지나친 경쟁과 개인주의의 단계를 지나 지나친 이기주의 성향들의 차별과 배척이 난무한 지역 풍토의 통증이 여기저기에서 알려지고 있다.

진정한 행복은 나뿐 아니라 나와 타인, 나와 세상의 균형과 조화에서 이루어진다. ‘삶의 질을 높이는 관점에서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고 사회적인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주변의 관계 나무를 잘 가꾸어야 한다. (74-75)

 

살아가면서 누구나 입장이 잠시 바뀌기도 하고, 짧지 않은 시간 자신의 형성된 이미지에 따라 고독의 시간을 보내는 억울한 시간도 있을 수 있다. 그렇게 긴 터널의 시간을 지나 잠시 터널 끝의 빛을 만났다 하여 그 밝음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빛일지, 또 더 긴 터널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를 일이다.

그러므로 밝음을 마주할 때 그 밝음의 빛으로 인해 내 모습이 주변에 공개되는 순간의 이미지를 빠르게 다듬고 신중하게 다음 터널을 임하는 내 모습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적지 않은 그럴 줄 몰랐다”, “기대를 했었다식의 과거형 말이 빈번히 나온다면 이는 어쩌면 터널이 끝나고 맞은 밝음의 시기에 건강하지 않은 만끽으로 안주하는 것이 아닐까?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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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어지러운 세상에서 행복한 삶, 건강한 사회를 꿈꾸다!
사회 · 이웃 · 삶에 대한 명쾌하면서도 따뜻한 논평”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관계’란 떼려야 뗄 수 없다. 그리고 그러한 ‘관계’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다. 서로가 공감할 때 비로소 좋은 관계가 싹트고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공감 세상, 생각으로 피어나다』이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고 건강한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공감’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김포대학교 특임교수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작사가 박미주가 미디어파인과 파주민보에 기고한 칼럼을 모은 것으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생각으로 피워 낸 공감의 글들을 엮은 것이다. 특히 저자의 글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 부분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이다.
“진정한 행복은 나뿐 아니라 나와 타인, 나와 세상의 균형과 조화에서 이루어진다. ‘삶의 질’을 높이는 관점에서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고 사회적인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주변의 ‘관계 나무’를 잘 가꾸어야 한다.”며 관계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언어의 온도, 사람 관계에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가벼이 여기지 말아야 할 참 중요한 것이다. 사람의 말 한마디는 가슴에 꽂히는 비수가 되기도 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치료제가 되기도 한다. 이왕이면 자신의 말 한마디가 상대에게 휴식이 되는 언어의 온도가 되기를 바란다.”며 언어의 온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러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는 데도 객관성과 논리를 잃지 않으면서도 저자가 유지하고자 하는 태도는 단연 ‘역지사지’다. “사람의 위치와 처지를 당장 바꾸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잘 모르는 누군가를 편치 않게 표현한 적이 있다면 자신의 관점을 바꾸는 용기가 필요하다. 언제든 역지사지의 관점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많은 갈등과 대립이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글에는 많은 시선이 담기고, 공감하며 끄덕일 수 있게 된다. 때론 날카롭게, 때론 따스한 시선으로 보는 세상사를 통해 ‘모두가 공감으로 어우러지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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