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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더 없는 배달음식점을 창업했습니다

    • 저자
      이준엽
      페이지
      232 p
      판형
      140*210 mm
      정가
      12000원
    • 출간일
      2020-12-04
      ISBN
      979-11-5776-975-9
      분류
      경제·경영/자기계발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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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스마트폰을 이용해 거래되는 재화의 총량은 어제의 통계를 내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분야가 배달앱으로 올해 월별 총 결제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저자는 미술인으로 목수로 이제는 음식배달앱 사장님으로 서울에서 4년째 영업 중이다. 책에는 50대에 시작하게 된 생애 최초 음식업의 배달앱 입성 과정과 운영의 노하우가 조금의 가감도 없이 소개되어 있다. 음식업 경영자의 눈으로 본 배달앱 시장의 머니게임 또한 놓칠 수 없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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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건국대학교 졸업. 나무 만지는 일을 좋아해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경북 봉화에서 목재 소품과 양봉 벌통을 만들었다. 미술에 관심이 많아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이런저런 활동을 했으나 경제적으론 궁핍했다. 그나마 호구지책이던 양봉 벌통이 중국 제품에 밀려 배를 곯게 되니 밥벌이를 위해 상경, 은평구 불광동에 목공방을 마련하고 나무를 주제로 한 상업미술실을 운영했다. 식당을 하기 직전엔 광고회사 일을 했으나 현재는 아내와 함께 음식배달전문점을 4년째 운영 중이다. 이 책은 그 배달식당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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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PART 1 경험

산으로 올라간 식당
생각의 끝엔 공간이 필요해
돈가스! 돈가스!
단골을 포기할 때도 있다
배달의민족을 만나다
배달은 음식 포장이 절반이다
에피소드: 이런 일도 있다
오백만 원짜리 앞치마
경험으로 설계한 새 가게
돈가스를 포기하다!
포장 용기도 중요하다
찌개 전문식당으로 전환
‘차별화된 맛’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낸다
반찬은 약점이고 난점이자 승부수다
우리만의 화학조미료 기준
1인 창업은 NO! NO!
끝없는 변화만이 살길
내 안의 여유로움으로 화답한 3년


PART 2 경험칙

리뷰 조작, 정말 많을까?
악평은 또 다른 기회
가게의 실수로 인한 별점 하락
운수 없는 날의 별점 하락
고객의 오해에 의한 별점 하락
과도한 칭찬 리뷰로 인한 신인도 하락
배달음식 가격 살펴보기
지역 내 상가정보지 살펴보기
내가 할 수 있는 메뉴인가
요청 사항: 김치부침개 좀 크게 만들어 주세요
배달앱에선 ‘맛’만으로 승부가 되지 않는다
최소주문금액은 보배 중 보배
배달앱의 장단점을 모두 가진 깃발 꽂기
맛집 랭킹과 재주문율_


PART 3 배달점포 만들기

나는 어떤 유형인가
그 닭을 튀길까 삶을까 볶을까 구울까
배달전문점은 주방 디자인이 생명
식자재 선택과 거래처 분명히 하기
하루 판매 예상치에 맞는 설비 구축
여분의 공간 예상하기
음식 지도 만들기
배달점포에서의 포장/방문주문
프랜차이즈 배달점포의 선택


PART 4 배달점포 운영

배달 범위 설정: 어디까지 배달할 것인가
범위를 좁히면 깃발 한 개로도 충분하다
초반 깃발 꽂기
중반 깃발 꽂기
깃발 늘리기만큼 효과적인 운영 시간 변경
개업 전 분초(分秒) 단위의 시뮬레이션은 필수
가장 어려운 요청 사항
저렴한 메뉴와 최소주문금액
월식은 고민해야 한다
맛집이 되고 싶다면


PART 5 배달앱의 생태계

정액제와 정률제
배달의민족 매각은 승리이자 종말인 게임
음식배달앱의 미래


PART 6 작지만 중요한 팁

앗! 찌개에서 벌레가 나왔어요
식당의 여름철 골칫거리 파리 박멸하기
쌍관 버너(2구 버너) 조립하기
음식점의 기본은 밥맛이다
식당(식품접객업) 영업허가 종류와 주의점
식재료나 냄새에 알레르기는 없는가
단골 관리 잘하는 집
기름 찌꺼기(폐식용유) 처리 문제
박리다매는 전문가 영역이다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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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단골을 포기할 때도 있다 -

특히 근처 고물상에서 일하는 분은 거의 매일 점심을 철판볶음밥으로 해결했고, 먼 곳을 다니던 트럭 행상 사장님도 일을 마치고 들러 볶음밥을 먹곤 했다. 그렇지만 더는 볶음밥을 유지하기 힘든 날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게 몇 달을 끌었던 문제였다( 35페이지)

 

배달의민족을 만나다 - 

고객에게 망가진 도시락이 도착했을 때의 표정을 생각해 보니 도저히 배달대행을 쓸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계획에 없던 주인 직접 배송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들어서게 됐다. 처음 식당을 열기로 마음먹었을 때와 비교해 보면 완전히 다른 음식점 형태가 됐지만,( 40페이지)

 

내 안의 여유로움으로 화답한 3년 -

필자의 식당은 매주 월요일 휴무를 기본으로 2019년 총 휴무일이 70일 정도였다는 것과 1일 운영 시간이 재료 준비 시간을 포함해 평균 9시간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더욱 남다른 결과로 볼 수 있다.( 75페이지)

 

요청 사항: 김치부침개 좀 크게 만들어 주세요 -

겨우 부침개 한 장 완성을 위해 잠시 초보가 돼야 한다. 거기에 요청된 그 ‘조금’의 규격도 고객 만족을 위해선 눈높이를 달리 계산해야 한다. 어떻게든 요청 사항을 맞춰 만들었는데 전혀 뜻밖의 문제가 생겼다.(104페이지)

 

배달앱에선 ‘맛’만으로 승부가 되지 않는다 -

리뷰에 있어서도 어떤 고객들은 이벤트 서비스 유무에 철저하게 분리된 사고를 보여 준다. 이벤트로 뭔가 받았기 때문에 혹은 서비스를 받았기 때문에 리뷰에 참여했다는 말을 공식화한다.( 106페이지) 

 

정액제와 정률제 -

정률제와 정액제의 싸움으로 놓고 볼 때 정률제 서비스로선 정액제 서비스를 아예 없애는 판단이 장단기적으로 모두 이익인 셈이다. 자극적으로 얘기한다면 배달의민족을 인수해서 그냥 파산시키기만 해도 최종적으론 성공한 거래가 된다(182페이지)

 

기름 찌꺼기(폐식용유) 처리 문제 -

기름분해제거제 정도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넘어선 상황이 됐다. 건물주도 내용을 알게 되어 결국 정화조를 교체하게 됐는데, 해당 건물이 오래돼서 문제가 더 커졌다. 이웃한 땅에 예전엔 없던 건물이 들어서 정화조 진입로가 없는 것이다(21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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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음식점 초보자의 좌충우돌 창업 도전기에서부터
경험을 통해 얻은 조언과 실전 배달 창업 지식까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하며 폐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많은 소비자의 관심 속에서 성행하고 있는 업종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배달음식점! 언택트 시대, 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배달음식점. 나도 창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나무 만지는 일을 좋아해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경북 봉화에서 목재 소품과 양봉 벌통을 만들던 저자가 서울로 올라와 목공방을 운영하다가 아내와 함께 음식점을 창업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았다. 특히 음식점 초보자의 좌충우돌 창업 도전기에서부터 배달음식점으로 전환하며 경험을 통해 얻은 배달 창업 지식과 조언들이 상세하고 현장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다.
1부에는 음식점 초보자의 실제 경험을, 2부에는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험칙에서 나온 조언을 담았다. 3부는 배달점포를 만들 때 참조하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4부는 배달점포 운영에 보탬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5부에선 사슬처럼 얽힌 배달앱의 생태계를 다뤘고, 6부에서는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실용적인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자영업자들에게 먼 나라 이야기이지만, 지난해 저자의 식당 총 휴무일은 72일이었고 하루 평균 운영 시간이 재료 준비 포함 9시간을 넘기지 않았다. 일 근무 8시간 기준으로 1시간에 45,000원 매출을 기록했고, 2.3개 주문을 처리했다. 2019년 부가세신고액 105,000,000원인 평범한 매출을 가진 식당이지만, 그 안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가 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음식점을 창업하려는 독자들과 그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배달음식점을 창업하려는 이, 현재 요식업 종사자이나 배달을 겸하고 싶은 이, 배달음식점을 운영 중이나 좀 더 가치 있는 노하우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이 그 길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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