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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꽃은 왜 자꾸 말을 걸어올까

    • 저자
      박미정
      페이지
      120 p
      판형
      152*220 mm
      정가
      12000원
    • 출간일
      2020-11-20
      ISBN
      979-11-5776-957-5
      분류
      어린이
      출판사
      책과나무
    •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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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식물·곤충·동물을 의인화하여, 자연과 멀어진 아이들에게 자연과 소통할 수 있게 해 주는 자연동화.
나를 위로하고 나의 아픈 감정을 다독여 주는 것은 사실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사소하게 여겼던 것들, 대수롭지 않게 보았던 자연 세계의 어린 생명…. 시간을 내어 풀꽃이 들려주는 말에 귀를 기울여 보자. 언제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나무처럼 따뜻한 마음을 늘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아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길 바란다.


2016년 우리나라 제1호 구연동화 작가상(소년문학과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주관)을 수상하였으며, 한국아동문학회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작품집 『풀이 자라는 소리를 들어 보지 않을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2019년 청소년북토큰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 주관 ‘2020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지리산국립공원과 함께 『빨간별 할머니의 신기한 이야기』 동화책을 발간하였다.
전국녹색세상만들기 환경사랑공모전 심사위원, 진주 개천문학제 심사위원, 한국청소년환경단 경남본부장, 국가환경교육지원단, 지리산국립공원 역사문화조사단과 자원활동가이며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회원, 진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여는 글
빨간별 할머니의 신기한 이야기
새털구름의 여행
타조를 설득하는 방법
찔레꽃 향기의 비밀
소년과 아기 박새
생쥐 꼬미의 어느 멋진 하루
이상한 행복대여점
반려견의 행복
소녀와 병아리
작가의 말

“자연감수성과 함께 상상력을 키워 주는 자연동화
따뜻한 마음을 늘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아이들이 많아지길”
새끼 고양이의 하품, 어미를 따르는 새끼 꿩들, 모이를 물고 오는 어미 새,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노래하는 동고비, 짝을 부르며 열심히 거미줄을 튕기는 거미…. 자연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저절로 미소가 나온다. 이를 ‘자연감수성’이라 한다. 실제 전문가들은 자연감수성이 높을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자존감 향상, 긍정적 사회성과 건강한 식습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동화책은 이러한 자연감수성과 함께 상상력을 키워 주는 책으로, 언제나 우리에게 수없이 걸어오는 자연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자연을 의인화하여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삶이 지향해야 하는 바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고자 하였다.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 감수성을 키우고 내적 자연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다.
작가는 우리의 가슴 속에는 녹색의 DNA가 있으며 그래서 거부감 없이 숲을 사랑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작가는, 자연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사소하게 여겼던 것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배우며 더없는 만족감과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고 덧붙인다. 그래서 자꾸 말을 걸어오는 풀꽃의 말에 귀 기울여 보라고 제안한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에게 수없이 말을 걸어온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풀꽃이 건네는 말을 알아차리는 과정을 알게 되어 자연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며 웃음을 찾고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

높은 산에서 습지를 본 적이 있나요? 해발 1천 미터에서 만난 습지는 별이 마음을 헹궈 내는 우물이지요. 별은 왜 마음을 헹궈 낼까요. 그 이유를 「빨간별 할머니의 신기한 이야기」에서 알게 될 거예요. 그리고 소중한 사람이 우리 곁을 떠났을 때 깊은 슬픔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빨간별 할머니는 말씀하시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지는 건 아니야. 소중한 것은 언제나 옆에 있는 거야.”(p23)

 

여러분은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새털구름은 여행」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세요. 새털구름은 소나기구름에게, “소나기구름이라면 너희들은 곧 비가 되겠구나. 그럼 모두 죽게 되는 거잖아?” 그러자 소나기구름은 말합니다. “우린 죽는다고 말하지 않아. 위대해지는 거라고 말하지.”(p33) 소나기구름은 비가 되는 것을 왜 위대해지는 거라고 말했을까요.

 

여러분은 어떤 향기를 가진 사람인가요? 아니면 어떤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나요? 「찔레꽃 향기의 비밀」에서 찔레는 품위 있는 향기를 가진 꽃이 되기 위해 매일 노력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찔레꽃 향기를 칭찬하자 자신의 향기를 맡아 본 찔레꽃은 깜짝 놀라지요. “이상하다. 그렇게 노력했을 때도 이런 향기는 가질 수 없었는데.”(p54) 찔레꽃도 몰랐던, 멋진 향기를 갖게 된 이유를 만나 보세요.

 

행복은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요? 행복을 파는 행복대여점. 기쁘게 행복을 산 후 다시 반품하는 생쥐 꼬미 마을의 친구들. 「이상한 행복대여점」의 주인은 말하지요. “내가 주의사항을 무시하지 말라고 했는데 지켜지지 않아요.” “주의사항이 뭐죠?”(p85) 행복을 지키기 위한 주의사항은 무엇일까요? 「이상한 행복대여점」에서 오래오래 행복해지는 방법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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