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예수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출산 후에 몸이 많이 아팠다. 병원에서도 병명을 알 수 없었고 깊은 우울증이 찾아왔다. 예수를 믿으면 병이 낫는다더라며 교회에 가 보자는 시어머니를 따라서 일요일 아침 일찍 가족이 함께 교회에 나가 예배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자 새로운 삶이 열렸다. 자신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고 삶의 두려움과 불안이 사라진 이후 40여 년, 한 교회를 섬기며 예배와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았다.
젊어서 예수를 믿기 시작했고 어느덧 칠순에 이른 저자가,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에 대한 간증과 신앙고백의 글들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꽃길만 걸은 것은 아니었다. 좋은 일, 행복한 일이 있을 때마다 기쁘고 감사했지만 어렵고 감당하기 힘든 일도 많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천국에 보내기도 했다. 그때마다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아뢰면 놀라운 평안과 감사가 찾아왔다.
어느새 늘 입에 올리게 된, ‘지나고 나면 이것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은 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매일 새벽기도와 예배 때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그리고 여러 인생사를 겪으며 그때마다 눈물로 하나님께 올린 기도와 마음의 생각을 고스란히 시와 글로 적어 두었고 극동방송의 청취자 시 공모에 선정된 작품들을 포함하여 수많은 시와 간증, 편지, 일기들이 이 책 한 권에 담겨 있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사랑을 깨닫자 자신을 다시 보게 되고 인생의 다양한 면들을 모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게 되어, 그 자체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새 삶을 살게 되었다. 저자는 또한 과거의 자신처럼 괴로운 삶을 견디기 어려운 이들에게도 이 복된 소식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오랜 시간 동안 인생의 희로애락을 살아 내며 오롯이 하나님과 동행해 온 신앙인의 간절한 고백이 독자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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