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 당선작
아이들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을 상상을 깨워 보자”
나무와 구름, 바람과 풀, 개미와 새…. 자연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수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아이들은 나무가 어떻게 노래하는지 알고 있을까? 도토리 한 알에서부터 숲은 시작되며, 숲에서는 풀들이 매일 소리를 내며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
미국의 자연심리학자 리처드 루브는 ‘자연결핍장애’라는 개념을 제기하였다. 그는 요즘 아이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원인은 일상적인 자연체험의 결핍이며, 아이들에게 밤낮으로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뛰어놀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의 주장에 공감하며 숲과 대화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자연을 마음으로 보는 법을 알려 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펴냈다.
이 동화집은 오프라인 소년문학과 온라인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정 공모한 제2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식물·곤충·동물들을 의인화한 동화들이 담겨 있다. 상상과 창의의 새로운 지평이 될 구연동화로, 주제가 선명하고 창의적인 난센스의 세계가 엿보이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희망과 꿈이 매일 꿈틀거리며 자라나는 숲을 보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을 상상을 깨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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