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웰다잉이 우리나라에 들어 온지 몇 해가 흘렀지만 아직까지 학문의 한 분야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웰다잉이 체계화 되지 못하고 흥미위주의 이벤트와 각기 다른 내용의 강의에 의존한 탓이 크다. 그러나 최근 존엄한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폭되고 자격증과정이 개설되면서 웰다잉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100세 시대에 대한 많은 관심과 건강한 노후,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삶의 질과 죽음의 질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여 국내 최초로 ‘웰다잉 강사지도사 1.2급 과정’을 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하게 되면서 많은 책임감과 쳬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웰다잉강사지도사 과정의 강의 내용을 재분류하고 ‘웰다잉강사지도사’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로 구성하였으며, 웰다잉과 아름다운 마무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읽을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죽음과 장례에 많은 부분을 다루었던 과거와 달리, ‘후회 없는 삶’의 실천적인 부분을 강조하여,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걸어 다니다 죽을 수 있는 육체적 웰다잉, 맑은 정신을 가지고 행복하게 남은 삶을 영위하는 정신적 웰다잉, 이웃과 소통하며 외롭지 않게 사는 사회적 웰다잉, 그리고 실제적 죽음준비를 위한 과정에 필요한 죽음준비의 실제적인 사항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웰다잉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 더 중요하다. ‘잘 사는 것이 잘 죽는 것’이라는 기본적인 원리는 결국 ‘후회 없는 죽음’으로 귀결된다.
이 책은 웰다잉의 기본적인 방법과 웰다잉의 실천방법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본 서를 아직 체계화되지 못한 웰다잉 교육의 기본적인 매뉴얼로 많은 분들이 활용하여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고 한국인의 죽음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출판사 리뷰
“인간이라면 누구나 언젠간 꼭 맞이하게 되는 죽음,
그 삶의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하여 - 웰다잉(well-dying)”
‘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은 많이들 들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웰다잉이라니? 과연 죽음에도 ‘잘(well)’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을까?
한국인재육성개발원㈜의 원장이며 한국웰다잉강사협의회의 회장인 저자는 웰다잉을 임사체험이나 사전의료지향서, 버킷리스트 같은 이벤트성 교육에 머무는 것이 아닌 인문학으로서, 잘 죽는 것이란 무엇이며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이제껏 웰다잉 분야에서 제대로 다룬 적 없었던 ‘건강’과 ‘행복’을 강화하여 함께 다루었다.
이 책은 웰다잉강사지도사 자격과정을 위한 책이지만, 죽음이란 누구도 피할 수 없으며 삶의 일부이자 마무리라는 점에서 건강한 삶, 행복한 삶, 그로 인한 아름다운 죽음과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길 원하는 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인문 교양서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죽음을 종교적?철학적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보고, 최근 들어 그 문제성이 심각해지고 있는 노년 문제와 청소년기의 자살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다루어 보며, 유언과 상속 등 법률적인 죽음 준비에 이르기까지 웰다잉의 참다운 의미를 곱씹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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