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분단국가다! 통일, 교육, 결혼, 문화, 일상생활 등
북한의 청년들에게 직접 듣는 100가지 질문에 대한 이야기”
휴전협정 이후 약 60여 년의 세월. 아직도 통일의 길은 여전히 멀고 험난해 보이지만, 최근 북한에 대해 다루는 시사ㆍ교양ㆍ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아지면서 북한이 우리 생활에 한층 가까워졌다. 그러나 내용적으로는 그저 오락 위주의 편성으로 시청률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때, 저자는 ‘탈북자들의 특성상 각계각층의 북한 사람들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집중한다. ‘이러한 탈북자들이 과연 일반적인 북한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으로서의 표본으로 적당한가?’에 대해 의문을 던진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진짜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만약에 당신이 북한에 친구가 있다면, 가장 궁금한 점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남한의 청년들에게서 취합한 질문을 북한의 청년들에게 던졌다. 연령층 14세 ~ 39세에 해당하는 성별 무관한 300명의 무작위 표본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답변 작성으로 진행되었다. 직접 평양에 방문한 저자는 어린이종합식료공장, 김일성종합대학, 장천남새협동농장, 김책공업종합대학의 네 집단을 차례로 인터뷰하였으며, 대상에는 공장노동자, 농장노동자 및 대학 청년들이 골고루 있었다.
통일ㆍ남한 관련 질문 15문항, 교육ㆍ학교 관련 질문 20문항, 직업ㆍ연애ㆍ결혼 관련 질문 15문항, 일반생활ㆍ문화 관련 질문 35문항, 기타 질문 15문항으로 이루어진 질문에 대한 북한 청년들의 답변을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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