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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은 나무

2018-01-16
책자이미지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로키산맥의 해발 3천 미터 고지를 수목 한계선이라고 하는데

풀과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한계지점으로 그 이상의 높이에서는

생육이 불가능하다는 곳이다.

 

이곳의 나무들은 너무나 춥고 매서운 바람 때문에 위로 곧게 자라지 못하고

사람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로 살아가는데

이 볼품없는 나무가 세계적인 명품 바이올린이 된다고 한다.

오랜 시간 추위와 칼바람을 이겨내고 자란 덕분에 공명이 잘되는

최고의 바이올린 재료가 된 것이다.